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인 키스 와이스는 팔란티어의 투자등급을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5달러에서 17달러로 올려 잡았지만 현 시세보다 24%가량 낮다.
와이스는 "기본 스토리의 변화가 거의 없는 가운데 상장 이후 팔란티어의 주식이 155% 상승하면서 위험 대비 보상 패러다임이 주식에 확고하게 부정적인 방향으로 옮겨갔다"고 진단했다.
그는 팰런티어가 진정한 소프트웨어 회사인지, 아니면 덜 바람직한 컨설팅 회사인지에 대한 투자가들의 논쟁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비 지출을 대폭 줄이면 성장에 타격을 줄지, 상용 유통채널을 구축함에 따라 고객 확보가 가속화될지 여부도 불확실하다는 게 그의 진단이다.
팔란티어는 거래 첫날 9달러 50센트로 마감한 뒤 휴가 시즌 직전인 추수감사절 전날 29.05달러까지 오르며 3배 이상(205.8%) 상승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팔란티어는 전날보다 12.31% 하락한 22.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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