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트럼프, 연방 청사 건물 '그리스-로마' 양식 요구
<딜링룸 백브리핑> 트럼프, 연방 청사 건물 '그리스-로마' 양식 요구
  • 승인 2020.12.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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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퇴임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청사를 건립할 때 그리스-로마식 건축 양식을 우선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방 건축물의 심미성 증진'(Promoting Beautiful Federal Civic Architecture)이라고 명명된 이 행정명령은 연방 건물은 미관상 아름다워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그리스-로마식 건축 양식을 찬양하고, 현대 건축양식은 '못생기고 일관성이 없다'(ugly and inconsistent)고 규정하고 있다.

임기 마지막 시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내린 행정명령에 대해 많은 건축사가 반발했다.

미국 건축가 협회와 비영리단체인 내셔널트러스트 등은 현대 디자인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반대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건축사 협회 대표인 로버트 아이비는 "디자인 조항에 대한 행정부의 결정에 깜짝 놀랐지만 생각했던 것만큼 광범위하지 않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아이비 대표는 건축사 협회는 어떤 유형의 건축 디자인도 다른 것에 대해 우위를 부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컬럼비아대 건축학 교수인 하인홀드 마틴은 행정명령이 건축양식에 대한 것 이상이라고 말했다.

마틴 교수는 "행정명령은 의미없다"며 "이것은 백인우월주의와 정치적 헤게모니에 대한 암호화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문화를 사용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 행정명령은 앞으로 연방법원, 행정청 청사, 워싱턴D.C 내 정부 건물, 5천만 달러 이상의 프로젝트에 적용된다. (남승표 기자)



◇ 헤지펀드 대부 레이 달리오 장남, 자동차 사고로 사망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의 장남이 자동차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코네티컷 포스트는 42세의 데번 달리오가 자신이 몰던 아우디 승용차가 코네티컷주 그리니치 버라이즌 점포를 들이받아 차에 불이 나면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18일 일어났으며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달리오는 트위터를 통해 사고 소식을 전했다.

그는 "42살인 나의 아들이 어제 자동차 충돌 사고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고통스럽다"면서 "내 가족과 나는 애도하고 있으며 한동안 조용히 애도의 기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데번 달리오는 레이 달리오의 장남으로 사모펀드인 P스퀘어드매니지먼트의 파트너이자 공동 창업자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딸이 있다.

데번은 가족 재단인 달리오 필란트로피의 이사회 일원이기도 하다.

그는 의료와 참전용사, 동물 복지 지원에 관심을 보였다고 가족의 대변인은 코네티컷 포스트를 통해 말했다. (정선미 기자)



◇ UBS, 17억달러 관리 골드만 美 자산운용팀 영입

UBS가 JP모건 프라이빗뱅크에서 90억 달러를 관리하는 자산운용 팀을 영업한 지 1주일도 안 돼 필라델피아 소재 골드만삭스에서 17억 달러를 관리하는 자산운용 팀을 영입했다고 배런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콧 벨빌과 애덤 램버트 금융자문역이 이끄는 해당 팀은 팀원 3명과 함께 퇴직 고지 기간이 끝나면 UBS에 곧바로 합류하게 된다.

UBS의 미국 북동 지역 프라이빗 웰스 마켓 담당 헤드인 줄리 폭스는 "스콧과 애덤, 그리고 그들의 팀은 고액 자산가들과 일해온 수십 년간의 경험이 있다"라며 "이들이 UBS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벨빌은 골드만에서 20년간 몸담았으며 램버트도 지난 10년간 골드만에서 자문역으로 일해왔다. (윤영숙 기자)



◇ CNBC "미국발 유럽행 격리 없는 비행 시작"

승객의 격리 없는 미국발 유럽행 비행이 시작됐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델타항공은 미국 애틀랜타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향하는 승객을 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프로그램을 이날 시작했다. 항공사는 이번 주말부터는 로마행 고객에게도 프로그램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이 시행 중인 기존의 검사 프로그램과 달리 델타 항공의 프로그램을 통과하면 승객은 유럽에서 14일간의 격리를 피할 수 있다.

승객은 비행 전후로 다음과 같은 몇 차례의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암스테르담 도착 5일 전 또는 로마 출발 72시간 전의 유전자증폭(PCR) 검사 ▲애틀랜타 공항 탑승 전의 신속 검사 ▲ 암스테르담 도착 직후의 PCR 검사 또는 로마 도착 직후의 신속 검사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 공항에서의 신속 검사(로마 여행객만 해당) 등이다.

암스테르담에서 격리를 피하려면 두 번의 PCR 검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PCR 검사는 일반적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며칠이 소요된다고 CNBC는 덧붙였다.

다만, 델타 항공 측은 "대부분의 PCR 검사 결과가 몇 시간이면 나올 것"이라며 "모든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고객은 격리할 필요가 없다"고 기대했다. (권용욱 기자)



◇ 英 내년 집값 5% 하락 전망…코로나19 충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여파로 영국 주택 가격이 내년에 최대 5% 하락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핼리팩스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영국 경제가 고통을 겪고 있다며 예상 밖 호황을 누리고 있는 부동산 시장이 내년에는 발목을 잡힐 것이라고 진단했다.

핼리팩스는 집값이 2~5% 하락할 것이라며 정부 지원으로 가계 경제가 받을 충격이 늦춰졌으나 구제책 종료로 실업률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핼리팩스의 러셀 갤리 매니징 디렉터는 "코로나19 백신 출시에 힘입어 내년에 경제 회복세가 나타날 것"이라면서도 "고용 시장이 수요 위축을 피하지 못해 실업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인지세 면제 기한도 내년 3월에 끝난다"며 "수요가 줄어 부동산 거래도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영국 재무부도 집값 하락을 예견했다.

재무부 산하 예산책임처(OBR)는 내년에 주택 가격이 8% 이상 떨어진 뒤 2022년에 빠른 속도로 오를 것으로 추정했다.

예산책임처는 인지세 면제 기한이 끝나기 전에 거래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후에는 거래량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윤우 기자)



◇ 中하이퉁증권사, 융청석탄 디폴트 사태 관련 임원진 처벌

중국 하이퉁증권이 융청석탄 디폴트 사태와 관련된 임원진 처벌에 나섰다고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이 22일 보도했다.

허난성 국유기업이자 높은 신용등급을 자랑했던 융청석탄은 지난달 예상치 못한 디폴트를 내면서 중국 회사채 시장 전반이 충격을 줬다.

하이퉁증권은 이 융청석탄 디폴트 사건과 관련해 채권파이낸싱 부서 총괄 샤쿤, 픽스드인컴부서 총괄 리동, 자산관리 자회사 장리쥔 부총괄, 선물 자회사 부총괄 야오홍 등에 벌금을 부과했다.

차이신은 지난달 하이퉁증권과 자회사들이 융청석탄의 불법적 채권발행과 시장 조작과 관련해 중국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NAFMII)의 조사가 있었다면서 이번 조치는 NAFMII 조사 이후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의 채권 시장 관계자는 이번 하이퉁증권의 임원진 처벌에 대해 "전사가 불법적 구조화 채권 발행에 관여했으며 내부 리스크 관리가 미흡하다는 사실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윤정원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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