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기업공개(IPO) 붐에 가장 최근에 합류한 포시마크(ticker: POSH)와 페트코(WOOF)가 뉴욕증시에서 거래 첫날부터 폭등세를 보인다고 배런스가 보도했다.

1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중고 의류 온라인 판매 업체인 포시마크는 장중 한때 150%나 치솟았고 반려동물용품 전문 유통기업인 페트코도 59%의 급등세를 보였다.

포시마크는 600만 주를 42달러에 팔아 모두 2억5천만200만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 당초 이 회사는 660만 주를 35달러에서 39달러에 제안할 계획이었다.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스가 주관사를 맡았다.

포시마크는 소비자들이 신발, 옷, 보석 등의 신제품이나 중고품들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장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말 현재 450만 명의 판매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620만 명의 구매자에게 1억 1천만 개 이상의 중고품과 신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포시마크는 15달러 이상의 판매에 대해 20%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반려동물 용품 전문유통업체인 페트코도 이날 나스닥거래소에서 WOOF라는 티커로 첫선을 보였다.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이 회사도 4천800만 주를 18달러에 팔아 예상보다 많은 8억 6천400만 달러의 자금을 조성했다. 페트코는 당초 주당 14달러에서 17달러에 주식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골드만삭스와 BofA 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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