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유럽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인도분을 일시적으로 축소한다고 15일 CNBC가 보도했다.

노르웨이 공중보건연구소(NIPH)는 화이자 측으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받았다면서 "우리는 3주차에 화이자로부터 4만3천875 백신 도스양을 인도받길 예측했지만 3만6천75도스양을 받게될 것 같다"고 밝혔다.

NIPH는 화이자가 백신 생산 역량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생산량을 일시 제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이는 단기적으로 1월 말과 2월 초의 출하량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2월 말과 3월에 이용 가능한 도스양을 상당히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화이자의 알버트 보울라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생산 목표치 20억회분을 맞추기 위해 생산량을 드라마틱하게 증가할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CNBC는 현재 유럽연합(EU) 국가들에 백신 보급 속도가 느리다며 이 소식은 속도를 더욱 느리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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