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세계적인 석유 대기업 로열더치셸이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를 실현하기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회사인 유비트리시티(Ubitricity)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배런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번 인수로 FTSE 100 상장 에너지 대기업인 로열더치셸은 전기 자동차 판매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유럽 현지의 노상 충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전망이다.

유비트시티는 약 13%의 시장 점유율인 2천700개 이상의 충전 포인트를 제공하며 영국에서 가장 큰 공용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독일과 프랑스에서도 마찬가지다. 이 회사는 전기 자동차 사용자들을 위한 개인 충전 포인트도 제공한다. 런던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가로등 기둥과 진입 방지 기둥 같은 기존 도로 인프라에 충전 지점을 설치해 전용 충전 진입로가 없는 운전자들이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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