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CNBC가 진행한 경제 설문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의 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62%를 기록했다.

11일 CNBC에 따르면 올 어메리칸 경제 설문조사에서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지지율은 62%를 기록하면서 지난 대통령 네 명의 첫 지지율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지지율보다는 18포인트 높은 것이다.

65%의 응답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책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과 최저 임금 인상, 건강 보험 커버 범위 확대, 불평등과의 싸움 등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어떤 이슈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질문에 78%는 "팬데믹(대유행)을 끝내는 것"이라고 답했고 65%는 "일자리 창출"이라고 답했다.

65%는 "개인과 가족들을 위한 부양책"이라고 답했고 55%는 "비즈니스를 위한 부양책"이라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경제 상황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7%의 응답자는 "보통이나 좋지 않다"고 응답했고 23%는 "좋거나 훌륭하다"고 답했다.

36%의 응답자는 "경제가 내년에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했고 32%는 "더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32%는 "같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3분의1에 해당하는 응답자는 백신을 맞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둘 중 어떤 백신을 선호하냐는 질문에는 11%는 모더나를, 11%는 화이자를 선택했고 43%는 "딱히 선호하는 백신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의 7%가 "이미 백신을 맞았다"고 답했다.

백신을 맞기를 가장 꺼려하는 그룹으로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18세부터 49세 사이의 여성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번달 초 1천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경제 정책과 나라 통합에 대해 지지하는지 물었다. 오차 범위는 3.5%포인트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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