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빅쇼트 주인공 "각국 정부, 비트코인 불리하게 만들 것"
<딜링룸 백브리핑> 빅쇼트 주인공 "각국 정부, 비트코인 불리하게 만들 것"
  • 승인 2021.03.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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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 마이클 버리는 각국 중앙정부가 비트코인을 자국 통화를 위협한다고 생각하고 열외로 취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미국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버리는 지난 2일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과 관련해 중앙은행이 언젠가 이를 가치의 저장소로 사용할까, 아니면 다른 수많은 약속어음과 마찬가지로 틈새 지위로 강등하고 열외로 취급하게 될까"라고 묻고는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어 "장기적으로 이것(비트코인)이 중앙화된, 강력하고, 폭력적인, 가차 없는 정부들에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리의 트윗은 이후 삭제됐다.

버리는 삭제한 또 다른 트윗에서 비트코인이 수 세기 동안 명목화폐가 의존해온 견고한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파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나 암호화폐 강세론자들은 이미 확립된 글로벌 명목화폐 시스템에 내재한 네트워크 효과를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버리는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지난주에는 디지털 화폐를 부채에 의해 촉발된 '투기적 거품'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 버리는 비트코인의 장기적 전망이 극도로 허약하다면서도 쇼트 베팅을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는 어떤 일도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정선미 기자)



◇ 뉴욕 주지사, 집 얼마에 팔았나…전 연인과 살던 곳

최근 성 추문에 휩싸인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가 전 연인과 살던 집을 처분했다고 뉴욕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유명 방송인 겸 작가인 샌드라 리와 14년 동안 교제하다가 2019년에 결별한 바 있다.

이들은 2008년에 뉴욕주 마운트 키스코에 위치한 주택을 매수했고 결별하기 전까지 수년간 함께 거주했다.

이 집이 처음으로 시장에 나온 것은 2019년 5월로 매도 희망가는 200만 달러(약 22억5천만 원)로 책정됐다.

하지만 이들이 내놓은 집은 1년 6개월 뒤인 2020년 12월에 185만 달러(약 20억8천만 원)에 팔렸다.

이 집은 침실 네 개, 욕실 여섯 개로 구성됐으며 체육시설과 서재 등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신윤우 기자)



◇ 아시아에도 스팩 붐…美 증시 입성 계획 잇따라

아시아 기업들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을 통한 미국 증시 입성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스팩은 비상장기업 인수 합병을 목적으로 하는 페이퍼 컴퍼니로 다수의 투자 자금을 모아 상장한 뒤 일정 기간 내에 비상장 우량 기업을 인수하는 업체를 말한다. 스팩과 합병한 기업은 통상적인 절차를 밟지 않고 단기간에 상장할 수 있게 된다.

지난달 24일 인도 재생가능 에너지 회사인 리뉴파워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 RMG어퀴지션Ⅱ와 합병해 주식을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지난 2018년 인도에서 IPO를 신청했으나 절차 진행 도중 시장 환경이 악화돼 중단한 바 있다. 신문은 '리턴 매치'로 볼 수 있는 이번 상장 계획이 인도 상장 신청 때만큼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업가치가 30억달러로 추산되는 온라인 여행사 트래블로카가 여러 스팩과 합병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래블로카는 상장까지 걸리는 기간이 짧다는 이유로 스팩과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싱가포르 종합격투기 단체인 원챔피언십, 부동산 사이트 운영업체인 프로퍼티구루가 스팩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글로벌 금융완화가 낳은 왜곡현상이라는 비판적인 의견이 만만치 않지만 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서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스팩 붐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문정현 기자)



◇ 中 산시성 숙제 제한 정책…인터넷서 뜨거운 논란

중국 산시성이 학교에서 숙제를 제한하는 정책을 내놨다가 인터넷에서 논란이 됐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지난주 중국 산시성 교육부는 평등한 교육 환경 발전을 위해 숙제를 제한한다는 내용의 고시를 발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1~2학년(만 6~8세) 학생에게는 글로 쓰는 숙제를 전혀 내줘서는 안 된다.

또 3~6학년(만 8~12세)에게는 하루 1시간 이상, 7~9학년(만 12~15세)에게는 하루 1시간 반 이상 걸리는 숙제를 내줘서는 안 된다.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은 중국의 수학능력시험 경쟁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숙제 제한 정책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게으른 부모는 학교의 교육 속도를 따라갈 것이고, 아이를 더 잘 키우고자 하는 부모는 몰래 집에서 공부를 시킬 것"이라면서 "결국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 "팬데믹으로 근로 양성평등 수준 악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장 내 양성평등 수준이 악화했다고 회계·컨설팅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진단했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PwC는 보고서를 통해 "양성평등 지수가 2019년부터 2년간 2포인트 하락해 올해는 지난 2017년의 62.4를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성평등 지수가 지난 2018년까지 꾸준히 개선됐지만 2019년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올해 들어서는 지난 2017년 수준 밑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오는 2022년 들어서는 노동시장 회복으로 지수가 다소 반등할 것으로 관측됐다.

양성평등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상대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을 비롯한 5개 항목을 가중평균해 측정한다.

보고서는 "세계 여성 노동자는 이번 위기의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분야에서 일할 가능성이 크다"며 "팬데믹의 영향을 불균형적으로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오는 2030년까지 여성 지위 회복을 위해서는 양성평등 개선이 지난 10년보다 두 배는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용욱 기자)



◇ 전세계 언론인 구금 역대급 증가

전 세계에서 언론인 구금이 역대급으로 증가했다고 악시오스가 언론인보호위원회(CPJ) 보고서를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PJ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1일 기준 전세계에 구금된 언론인은 최소 274명으로 단체가 자료를 집계한 1990년대 초반 이후 최고를 나타냈다.

또한 5년 연속으로 250명 이상의 언론인이 구금됐으며 중국, 터키,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가 주요 국가였다.

악시오스는 각국 정부들이 가짜뉴스 법안을 만들어 언론을 침묵하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잘못된 정보 유입을 막는다지만 실제로는 비판적인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악용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로 이날 미얀마 당국은 AP통신 기자인 테인자우(Thein Zaw)와 다른 다섯명의 기자가 공포, 무책임한 행동을 선동하는 언론인을 처벌하는 법안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기소했다.

하루 전 에티오피아에서는 BBC기자가 분쟁지역에서 군대에 억류됐다가 기소 없이 풀려났고 지난주 인도에서는 두 명의 십대소녀 사망을 보도한 기자가 폭동을 일으키려 무책임하게 보도했다며 기소당했다.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는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절 입었던 언론의 피해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신속하게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18년 워싱턴포스트 기자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에 사우디 모하메드 빈 살만 왕자가 연관됐다고 정보기관이 결론내렸음에도 이에 대한 재제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남승표 기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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