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의 유명 호텔 체인인 케슬러 컬렉션이 암호화폐 결제를 허용한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1일(현지시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슬러 컬렉션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도지코인, 기타 암호화폐 등으로 호텔 객실을 결제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케슬러 컬렉션은 미국 앨라배마주와 콜로라도주, 조지아주, 플로리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에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호텔 측은 암호화폐 사용에 대해 "세계를 여행하는 고객들이 현지 환전소를 찾는 시간을 줄이고 낮은 환율로 비용을 아끼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용욱 기자)



◇ 美 억만장자, 맨해튼 펜트하우스 매물로…매매차익 미미

미국의 억만장자이자 헤지펀드 최고경영자(CEO)인 조지프 에델만이 맨해튼 파크애비뉴 소재 펜트하우스를 3천320만달러(한화 약 376억원)에 매물로 내놨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지난 2008년 매입 가격이 3천55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매물로 제시한 가격보다 265만달러(약 30억원) 차이나는 것에 그쳤다.

맨해튼 호화 주택시장에 대한 수요가 둔화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매체는 말했다.

파크애비뉴에 있는 3층짜리 이 주택은 1만 제곱피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델만은 바이오테크 헤지펀드인 퍼셉티브 어드바이저스를 이끌고 있으며 운용자산은 100억달러에 달한다.

부동산 중개업자에 따르면 에델만이 다른 월가 CEO들처럼 맨해튼을 떠나 플로리다나 세금이 낮은 주로 이주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개업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로부터 뉴욕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미 기자)



◇ 英 백화점, 봉쇄 풀려도 일부 지점 영업 중단

영국 유명 백화점 체인인 존 루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봉쇄 조치가 해제돼도 일부 지점의 영업을 재개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존 루이스가 지난 한 해 동안 5억1천700만 파운드(약 8천165억 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며 이같이 전했다.

존 루이스의 샤론 화이트 회장은 오는 4월 영업 중지 조치가 해제돼도 일부 매장은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존 루이스는 또 67년 만에 처음으로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을 예정이다.

화이트 회장은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며 예상대로라면 내년에도 보너스를 주기 어려울 것 같다고 고백했다.

42개 백화점과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스를 운영하는 존 루이스는 앞으로 매장 개선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온라인 쇼핑 인프라 강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화이트 회장은 실물 경제에 지진이 일어났다며 10여 년에 걸쳐 일어날 가치의 변화가 1년 만에 이뤄져 소비자의 쇼핑 행위에 되돌릴 수 없는 변화가 생겼다고 덧붙였다. (신윤우 기자)



◇ 日, 일일 입국자 수 2천명으로 제한키로

일본이 당분간 입국자 수를 일일 평균 2천명으로 제한할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아카바 가즈요시 국토교통상은 이날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검역 조치를 확실하기 하기 위해 당분간 일본인과 재입국자를 포함한 입국자 수를 1일 2천명으로 억제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성은 항공사에 국제선 여객 수를 제한하도록 요청했다. 해외 항공사에는 1편당 승객수를 100명 이하로, 일본 항공사는 주당 3천400명 이하로 제한하도록 요청했다.

정부는 올해 들어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정현 기자)



◇ 中 청두, 더러운 차 진입 금지 조치

중국 쓰촨성 청두시가 더러운 차에 대해 진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눈에 띄는 얼룩, 먼지, 진흙 등이 차에 묻어있는 경우, 지붕에 먼지가 쌓인 경우, 바퀴 등에 진흙이 묻은 경우 쓰촨성 성도인 청두시 7개 주요 지역에 진입이 불가하다.

또 청두 지역 정부는 트럭, 버스, 택시 등은 해당 내용을 어기고 더러운 채로 운전할 경우 더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처벌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

SCMP는 지역 정부 부서 4개가 합동으로 내놓은 이번 고시 내용이 청두시의 이미지를 깨끗이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 정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공기 질 개선, 도시의 깨끗한 외관 유지, 도로 먼지 통제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네티즌들은 일상생활을 과하게 통제하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의 한 사용자는 "세수 안 하고 머리 안 감으면 도로에 나다니지 못한다는 것과 같은 말"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청두시의 세차 산업을 위한 조치일 뿐이라고 말했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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