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백악관이 중국과 솔직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19일 폭스뉴스에 따르면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날 조지아주 애틀랜타 방문에 앞서 기내 브리핑에서 "우리는 중국과의 미팅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면서 "우리는 솔직한 대화를 할 준비가 됐고 계속해서 이러한 대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은 "백악관은 어렵고 솔직한 대화가 될 것이라는 점을 알았지만 우리는 모든 관계에서 외교를 중시한다"면서 "이는 과정의 일부일 뿐이고 이것이 치열할 것이란 것 알았지만 계속 외교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피에르 부대변인은 "미국 땅에서의 회의는 앞으로 우리가 중국과 어떤 관계를 가질 것인지에 대해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중국과 경쟁적인 관계를 갖겠지만 계속 외교적으로 관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중국 양제츠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만나 거친 설전을 주고 받았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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