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금 가격은 미 증시 강세 등에 0.2% 하락했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6달러(0.2%) 하락한 1,738.10달러에 마감했다.

현재 뉴욕 증시에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하며 안전자산 수요를 끌어내리고 있다.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던 달러는 약세로 전환했지만, 금값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16% 내린 91.77에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전략가는 "금은 현재 상황에서 강세를 나타내야 맞지만, 약세를 보인다"면서 "만약 달러와 국채 금리가 다시 상승한다면 금값은 더욱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삭소방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현재 원자재 가격 전반적으로 모두 다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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