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패스트푸드 체인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CMG)이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와 레이몬드 제임스가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한 영향 등으로 뉴욕 증시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배런스가 12일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레이몬드 제임스의 분석가인 브라이언 바카로는 치폴레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시장 수익률 상회'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1천8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지난 4주 동안 해당 산업이 강화되고 있는 동향에 이 회사의 매출도 전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주간 평균 매출(AWS)이 5만 달러를 넘어섰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인 치폴레의 1분기 실적이 "상당한 주가 상승"을 제공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현재 치폴레가 주당 5.52달러를 벌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시장 전망치 4.82달러와 비교된다.

게다가 그는 1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후 1년 단위의 주당 평균 수익률 전망치(EPS)도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올해 EPS 예상치를 4.83달러 올려 26.40달러로 상향 조정했고 내년도 EPS 전망치를 5.07달러 상승한 35.65달러로 올려잡았다.

많은 다른 분석가들도 최근 몇 주 동안 그들의 추정치를 상향조정하고 있다. 치폴레는 오는 21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바카로는 치폴레는 올해와 내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현재 2022년 EPS 예상치의 약 43배에 거래되고 있다며 이는 팬데믹(대유행) 전 3년 동안의 밸류에이션 범위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치폴레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4% 상승했고 지난 12개월 동안 거의 106% 올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치폴레는 오전 10시14분 현재 1.97% 오른 1천561.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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