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델타가 지난 분기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오는 6월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일 CNBC에 따르면 델타의 지난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3.55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17달러 손실보다도 악화한 것이다.

이 기간 매출은 41억5천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39억1천만달러보다 개선됐다.

CNBC는 델타와 다른 항공사들이 이번 분기 손실을 기록하긴 했지만 코로나 백신 보급과 여행 제한 해제 등으로 인해 항공 예약 수요가 늘어나며 앞으로 전망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분석했따.

델타는 현재 국내 여행 수요의 경우 2019년 수준의 85%까지 회복됐다고 전했다. 다만 아직 출장 및 해외 여행 수요는 억눌린 상태라고 전했다.

델타의 에드 바스찬 최고경영자(CEO)는 "팬데믹 발생 1년 이후 여행객들은 다시 자신감을 느끼기 시작했다"면서 "델타는 우리의 브랜드가 더 강하게, 그리고 더 많은 믿음을 얻게 되며 회복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바스찬 CEO는 "만약 회복 트렌드가 유지된다면 6월 분기까지는 수익성이 회복되고 9월 분기에도 수요 회복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델타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55% 줄어글 것이라고 예상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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