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 전기차 선구자 테슬라(TSLA)의 주가가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인다고 배런스가 19일 보도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테슬라 차량이 나무를 들이받은 뒤 두 명이 사망한 사건에서 운전대를 잡은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배런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를 인용해 사고조사 당국은 예비 조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그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배런스는 지난 주말에 일어난 사고는 평소보다 더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가 새로운 버전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시험하고 있었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는 연말까지는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이 준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뉴욕증시 개장 전 거래에서 약 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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