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화이자가 올 연말 안에 알약으로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약을 출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 항바이러스는 프로테아제라 불리는 효소를 억제해서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서 자기복제를 하지 못하게 한다.

현재 화이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이 코로나 알약을 임상시험 중이다.

화이자의 알버트 보울라 최고경영자(CEO)는 "만약 임상 시험이 잘 진행되고 식품의약국(FDA)이 이를 승인한다면, 올해 말 안에 이 약이 미국에 보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알약으로 먹는 이 약이 초기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막아 입원률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현재 화이자는 6개월~11세 사이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백신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화이자는 12~15세를 대상으로 백신이 매우 효율적이라고 밝혔고 FDA가 곧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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