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캐피털이코노믹스(CE)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이 소비에 힘입어 가팔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9일 CE의 폴 애스워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 미국의 GDP가 6.4%의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이 기간 발표된 현금 지급 부양책 덕분"이라면서 "소비가 10.7% 성장했고 이와 같은 두자릿수 성장은 2분기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애스워스 이코노미스트는 "저축률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할 때 가계는 여전히 소비할 수 있는 현금이 있고 제한 조치가 완화되고 백신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상품 소비에 의존하지 않아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서비스 업종의 소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리디아 보수아 이코노미스트 역시 "봄에 나타난 미국의 경제 붐이 보건 상황 개선과 함께 여름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실질 GDP는 여전히 지난해 1분기 팬데믹 전 보다는 0.9% 낮지만 경제는 리세션(경기침체)으로 잃어버린 모든 생산 손실을 다 만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2분기에도 GDP 성장이 가속화해 13%대를 기록하고 올해 평균은 7.5%를 기록하며 1951년 이후 가장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smwo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0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