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식 비제조업 PMI 54.9…전월치 56.3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중국의 4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0일 이달 제조업 PMI가 51.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 51.6, 전월치인 51.9보다 낮았다.

작년 11월 이후 둔화세를 보이던 중국 제조업 PMI는 올해 3월 반등을 이어가지 못했다.

4월 제조업 PMI 중 생산지수는 전월 53.9에서 52.2로 하락했고, 신규주문 지수는 53.6에서 52.0으로 내려왔다.

PMI는 기업 구매담당자를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는 지표다.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업황 확장, 넘지 못하면 위축을 뜻한다.

다우존스는 이날 공식 제조업PMI 발표에 앞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반도체 부족사태의 여파로 4월 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고 보도했다.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합한 4월 비제조업 PMI는 54.9를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56.3을 나타냈다.

sp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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