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미국 뉴저지주가 백신 접종을 늘리기 위해 접종자에게 맥주를 제공하기로 했다.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윗을 통해 "21세 이상의 주민들의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5월에 첫 번째 백신을 접종한 뒤 확인증을 가지고 대상 양조장에 가면 무료 맥주를 받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머피 주지사에 따르면 뉴저지에 본사를 둔 13개의 양조장이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비용은 모두 양조 업체 측에서 부담한다.

다른 지역에서도 주 정부와 외식업계 등이 협력해 다양한 백신 유인책을 내놓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는 백신을 맞은 젊은 주민층을 대상으로 100달러의 저축채권을 제공하기로 했고, 코네티컷은 주내 식당에서 접종 확인증을 보여주면 이달 말까지 무료 음료수를 나눠준다. (권용욱 기자)



◇ 타이타닉 여주인공의 뉴욕 집값은

영화 타이타닉의 여주인공 케이트 윈즐릿이 뉴욕 소재 펜트하우스를 내놨다고 뉴욕포스트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도 희망가는 569만 달러(약 64억 원)로 책정됐다.

앞서 그는 집을 월세 3만 달러(약 3천300만 원)에 내놓은 바 있다.

윈즐릿의 집은 침실 네 개, 욕실 세 개로 구성돼있다.

그는 이 집을 2004년에 전 남편인 영화감독 샘 멘데스와 함께 499만 달러(약 56억 원)를 주고 매수했다.

윈즐릿은 2012년에 전 남편의 지분을 사들였다.

호가대로 팔릴 경우 70만 달러(약 8억 원)의 매각 차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신윤우 기자)



◇ 결혼생활 만족 못 하는 中여성, 2012년보다 두 배 늘어

결혼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중국 여성의 비중이 2012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4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통계국, 중국우정, 베이징대학교 국가발전연구원의 공동으로 실시하는 중국 뷰티풀 라이브 서베이 연간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에는 결혼한 여성 중 20% 가까이가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는 2012년의 9%와 비교하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반면 지난해 설문조사에서 결혼을 후회한다고 답한 남성의 비중은 7%에 그쳤다.

SCMP는 지난 10년간 중국의 혼인 건수는 감소하고 이혼 건수는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9년 혼인 대비 이혼 비중은 약 20%였으나 지난 2019년에는 50%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45%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특히 여성이 이혼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대법원의 지난 2017년 자료에 따르면 접수된 이혼 건수의 73% 이상이 여성이 요구하는 이혼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정원 기자)



◇ 올해 홍콩 2차 상장 규모, 벌써 작년 수준에 육박

올해 홍콩시장에 2차 상장한 기업의 증권 발행액이 벌써 작년 규모와 비슷해졌다고 닛케이아시아가 4일(현지 시각) 전했다.

딜로직 집계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미국 시장 등에 상장한 기업이 발행한 증권 규모는 470억 달러(약 52조7천억 원)로 작년 수준(478억 달러)에 육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거래량에 비해 네 배 가까이 큰 수준이다.

닛케이아시아는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터커 하이필드 아시아태평양 주식자본시장 담당은 "시스템 내 유동성이 많은데, 투자자가 주식을 매도하지 않으려는 장세다"라고 말했다.

또 닛케이아시아는 코로나 위기 이후의 경제회복으로부터 수혜를 볼 중국 기업을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물량을 소화했다고 덧붙였다. 한 전문가는 "중국의 빠른 회복과 지속적인 펀드 수요, 외국인 자금 유입이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 日 은행권 ATM 운영 공동화 추진…현금 이용 저하로 부담 커져

일본 은행권이 ATM 운영을 합리적으로 바꾸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캐시리스화로 지폐의 수요가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SBI그룹은 2024년을 목표로 여러 지방은행과 ATM 운영을 공동화할 방침이다. 전국의 지방은행과 제휴하는 '지방은행 연합 구상'에 출자해 지방은행의 참가를 호소하고 있다.

ATM을 보유하고 있는 인터넷은행 세븐은행은 나라현의 난토은행과 도쿄스타은행 등으로부터 330대를 위탁받았다. 로손은행은 노린추킨(농림)중앙금고와 제휴해 일부 JA은행의 ATM을 로손은행의 ATM으로 대체했다.

미쓰비시UFJ은행과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점포 외부의 ATM을 개방하기로 한 지난 2018년부터 운영 공동화를 위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겨울에 담당자를 두고 구체적인 틀을 조정하고 있다.

이처럼 ATM 공동 운영이 진행되고 있는 배경에는 ATM 이용 저하가 자리 잡고 있다. 닛세이기초연구소에 따르면 작년 캐시리스 비율은 29% 정도로 2015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탈현금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한 대형은행 간부는 "ATM 1대당 유지비가 연간 수 백만엔에 달한다"며 업계의 운영 공동화 추진 배경에 대해 말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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