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스탠다드차타드(SC)는 미국 4월 고용지표가 달러 약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C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배포한 보고서에서 "달러는 고용 지표가 나온 날 하락했고 신흥시장(EM) 통화는 주요 10개국(G10) 통화에 대해 상승했다"며 "이들 지표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으로 하여금 테이퍼링(자산매입축소)을 꺼리게 할 수 있고 이는 달러에 부정적이다"고 언급했다.

SC는 "고용지표가 경제 여건을 충분히 반영했느냐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있지만, 연준의 입장이 지표에서 근거를 찾은 만큼 투자자들은 연준과 맞부딪히는 것을 두 배로 꺼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4월 고용보고서에 대해서는 "시장과 우리의 예상만큼 풍부하지는 않았다"면서 "예상보다 높은 임금 인상 가능성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SC의 4월 비농업고용 증가 예상치는 150만 명이었으나 실제 지표는 26만6천 명 증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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