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공상과학(SF)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일부 에피소드를 연출한 유명 감독 J.J. 에이브럼스가 로스앤젤레스(LA) 소재 집을 내놨다고 뉴욕포스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A 서부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위치한 저택으로 매도 호가는 2천200만 달러(약 247억 원)로 제시됐다.

에이브럼스는 이 집을 2014년에 1천447만 달러(약 162억 원)를 주고 매수했다.

호가대로 팔릴 경우 매각 차액이 753만 달러(약 85억 원)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브럼스의 집에는 침실이 다섯 개, 욕실은 일곱 개 있으며 수영장과 스파, 체육관 등을 갖추고 있다.

에이브럼스는 스타워즈의 일곱 번째, 아홉 번째 에피소드를 연출했으며 스타트렉, 미션임파서블 등 흥행에 성공한 영화와 여러 편의 유명 드라마를 연출해 명성을 얻었다. (신윤우 기자)



◇ 美 영화 체인, 코로나 사태 속 점유율 늘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은 미국 영화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가 팬데믹 기간에 오히려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 시각) 전했다.

아담 아론 AMC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치솟았다"면서 "영화관 문을 열지 않았거나 파산한 업체들로부터 점유율을 뺏어왔다"고 설명했다.

AMC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미국 내 영화관 600여 곳 중 대부분이 영업하고 있다. 해외에 있는 영화관 약 350여 곳 중에서는 110곳 정도가 영업 중이다.

아론 CEO는 미국 정부의 백신 보급을 높게 평가했다. "백신 접종은 이 모든 것을 빠져나갈 길이다"라면서 (백신 프로그램)은 AMC 실적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영태 기자)



◇ "美 유권자 과반수, 바이든 '미국 가족 계획' 지지"

미국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미국 가족 계획(American Families Plan)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모닝컨설트와 폴리티코가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58%가 미국 가족 계획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지지자는 86%가 찬성했고, 무소속 지지자와 공화당 지지자는 각각 54%와 25%가 찬성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전체 계획안에 대한 지지도보다 개별 조항별 지지도가 더 높게 나타났다.

예를 들어 중·저소득 가정이 5세 이하 아동 보육에 수입 7% 이상을 쓰지 않도록 보장하는 조항에는 유권자의 64%가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기관 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초당적 타결을 위해 자신의 제안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대부분의 개별 조항들이 전체 계획안보다 더 큰 지지를 받는 것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권용욱 기자)



◇ 블랙록, WWF서 기후과학자 영입…ESG 리더십 강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세계자연기금(WWF)에서 기후 과학자를 영입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블랙록은 기후과학자를 지속가능성 리서치를 담당하는 최고직으로 임명했으며 지속가능성 관련 부서의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임명했다.

블랙록은 메모를 통해 기후와 지속가능성 연구 부문의 헤드로 크리스 웨버를 임명했다고 말했다.

웨버는 가장 최근에 WWF에서 글로벌 기후 및 에너지 핵심 과학자로 근무했었다.

웨버는 블랙록의 '알라딘 기후 이니셔티브'를 구축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주도할 예정이라고 블랙록은 설명했다. (정선미 기자)



◇ 美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 악시오스와 합병 결렬

미국 온라인 스포츠매체인 디 애슬레틱이 악시오스와 진행하던 합병 논의가 결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디 애슬레틱은 합병 논의 결렬 이후에도 구독자 기반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거래는 계속 추구하기로 했다.

현재 디 애슬레틱이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는 것은 뉴욕타임스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만약 양사의 합병이 타결되면 뉴욕타임스는 100만 명이 넘는 애슬레틱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게 된다. 타임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퇴임 이후 구독자가 줄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스포츠 콘텐츠에 대해 한 달 7.99달러의 구독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역 시장에서 비트 리포터와 칼럼니스트를 고용해왔고 전통 뉴스산업에서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보수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무료로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하는 더 링어, 블리쳐 리포트, 야후 스포츠, ESPN닷컴 등과 경쟁 중이다.

피치북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자금조달 라운드에서 디 애슬레틱의 기업가치는 4억7천500만 달러로 평가받았다. 재무 상황에 대해 세부적인 것은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지난해 8천만 달러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인은 600명으로 다수는 다른 언론사에서 끌어온 정상급 기자들이다. (남승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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