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프리미엄(Freemium)

◆ 프리미엄(Freemium)은 무료를 뜻하는 '프리(Free)'와 할증을 뜻하는 '프리미엄(Premium)'의 합성어다.

프리미엄은 기본적인 제품과 서비스 등은 무료로 제공하되, 추가적인 기능 또는 고급 기능 등에 대해서는 유료화시키는 전략을 의미한다.

이러한 프리미엄 전략은 유튜브, 링크드인, 스포티파이 등 최근 등장한 IT 기업 등에서 자주 구사되는 전략이다.

일례로 유튜브의 경우 기본적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지만, 무료 버전의 경우 동영상을 시청할 때마다 광고를 시청해야만 한다.

이에 유튜브는 광고 없이 시청이 가능하고, 관심 있는 영상을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도록 저장할 수 있으며 앱을 끄더라도 영상이 재생되는 '백그라운드 재생' 기능 등을 포함한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단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달 9천500원의 서비스 이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이러한 프리미엄 전략은 현재 게임, IT,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용되고 있는 가격 전략 중 하나다.

지난해 한국인터넷진흥원은 '해외 개인정보보호 동향 보고서'를 통해 "기업은 프리미엄 모델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데이터와 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소비자가 무료 기능에 액세스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또는 개인정보를 제공해야 하고 일부 소비자는 금전적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책금융부 김예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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