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중국의 커피전문 체임점 운영 업체인 루이싱커피(LKNCY)가 2019년 4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한 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30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지난해에 내부 조사를 실질적으로 완료했으며 2019년 4월부터 시작된 회계 부정으로 2019년 순매출이 대략 3억2천800만 달러 부풀려졌다는 점을 확인했다.

루이싱커피는 2019년 4분기의 매출이 10억 4천990만 위안(1억 580만 달러)으로 전년도의 4억 6천540만 위안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순손실은 1억6천210만 달러) 또는 주당 0.64달러)에 달했다. 조정기준 주당 손실도 0.64달러에 달했다.

한편 회계 부정 사건을 저지른 중국 루이싱커피는 지난 4월에 2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투자금을 확보하며 기사회생했다. 루이싱커피는 공시를 통해 사모 자금을 확보했다면서 센트리움캐피털로부터 2억4천만달러, 조이캐피털로부터 1천만달러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이싱 커피는 당시 이 자금을 해외 사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고, 미 증권거래위원회(CES)와의 합의에 따른 의무를 이행하는 데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루이싱 커피는 올해들어 8.7% 올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서(S&P)500지수는 14.3% 상승했다.

루이싱커피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 현재 8.19% 오른 10.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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