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JP모건이 자산관리 분야의 고객 유치를 위해 로빈후드 헤드급 인사를 영입했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은행은 직원 서한을 통해 로빈후드에서 콘텐츠 담당 헤드를 지낸 데이비드 모스를 미국 자산관리 콘텐츠 헤드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자산관리의 업계 선두 주자를 따라잡기 위해 관련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난 2년간 미국 사업을 재편성하고 수천 명의 금융 자문가를 고용할 계획을 세웠다. 동시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핀테크 업체도 인수했다.

모스 신임 헤드는 로빈후드에서 상품과 고객 경험, 소셜 미디어, 마케팅, 교육 자료 등의 콘텐츠를 총괄했었다. (권용욱 기자)



◇ 홍콩거래소, IPO 시스템 개선 착수

홍콩거래소(HKEX)가 기업공개(IPO) 관련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현지 시각) 전했다.

홍콩 주식시장에서는 신규 상장 기업의 IPO 이후 최소한 일주일을 기다려야 해당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데, 이 기간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내년 4분기부터는 시스템이 바뀔 것으로 전망됐다.

아시아 금융허브인 홍콩은 IPO 호황을 누려왔다. 중국 대형 기업 상장이 줄을 이은 데다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술기업이 미·중 갈등 대비 차원에서 홍콩에도 상장하면서다. WSJ에 따르면 홍콩에서 올해 상반기에 280억 달러어치 공모주가 발행됐다.

특히 중국에서 짧은 동영상 앱을 운영하는 콰이셔우가 지난 2월에 홍콩에서 62억 달러를 조달했다. 현재까지 올해 최대 규모 IPO다. (서영태 기자)



◇ 美 기업 140곳은 팬데믹 기간 중 평균임금 10만달러 지급

많은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자리를 잃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일자리를 지켰을 뿐만 아니라 급여도 인상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이로그IQ의 자료를 이용해 월스트리트저널이 492개 기업의 급여를 분석한 결과 넷플릭스, 철도회사인 CSX를 포함한 140개 회사는 지난해 중간 노동자들의 급여가 10만 달러를 넘었다. 스타벅스와 아마존을 포함한 48개 회사는 중간 노동자들이 3만 달러 이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급여를 지급한 회사는 노동자 숫자가 작았다. 상위 10개사의 고용인원은 4천명 이하였다. 일례로 중간 노동자가 29만5천 달러를 받는 알렉산드리아 리얼 에스테이트 에퀴티의 고용인원은 470명이었다.

상위 25개사 중 9개사는 기술기업이나 기술 파생 미디어 플랫폼으로 페이스북, 넷플릭스, 트위터 등이었다. 5개사는 에너지 기업, 4개사는 제약과 바이오 회사였다.

대규모 시장을 다루는 대형 기업들은 중간 노동자들의 임금이 낮았다. 델파이로 불렸던 자동차 부품회사 앱티브 PLC는 중간값이 5천906달러였는데 44개국에서 15만1천명을 고용하고 있다.

급여 하위 25개사는 의류 혹은 미용제품 공급회사였다. 패스트푸드, 피자, 담배회사도 비슷했다. 디스크드라이브를 만드는 웨스턴 디지털은 하위 25위에 속한 3개 기술 기업 중 한 곳이었다.

하위권 회사들은 시간제 혹은 계절제 임시직 노동자 의존도가 컸는데 이들은 중간 노동자를 정의할 때 포함된다.

의류회사인 언더아머는 중간 노동자 급여가 6천669달러였는데 회사는 이들이 8월에서 12월 사이에 주당 20에서 30시간을 점포에서 일한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 '40세 이상이 3분의 2'…日 공무원도 고령화

일본 국가공무원들이 점점 고령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20년 기준으로 국가공무원 가운데 3분의 2가 40세 이상이라고 7일 보도했다.

국가공무원 급여 실태 조사에 따르면 일반 행정사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약 14만 명이다. 이 가운데 40세 미만의 젊은 층은 5만명에 못 미치고 40세 이상은 약 9만명을 기록했다.

좀 더 세분화해서 보면 '32세 이상 36세 미만'은 9천453명이었다. 가장 숫자가 많은 '44세 이상 48세 미만' 2만993명, 그 다음으로 많은 '48세 이상 52세 미만' 1만9천807명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인건비 절감을 내세웠던 민주당 정권이 신규 채용을 제한한 여파로 30대 인력이 부족해진 것으로 풀이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최근 정부가 국가공무원 정년을 65세로 연장키로 한 것은 젊은 인재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한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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