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핀테크 전문가 절반 이상은 비트코인이 오는 2050년까지 기존의 법정통화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1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개인 금융 전문 사이트인 파인더닷컴이 42명의 암호화폐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54%가 오는 2050년까지 이른바 '하이퍼비트코인화'(hyperbitcoinization)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퍼비트코인화란 비트코인이 세계 금융의 '디폴트' 가치 체계로 자리 잡는 변곡점을 뜻한다.

설문에 따르면 응답자의 29%가 하이버피트코인화가 오는 2035년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와 관련, BI는 "기관과 개인 투자자 사이에서 암호화폐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대다수의 중앙은행도 연구부터 시범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디지털 화폐에 대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매체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비트코인이 오는 2025년까지 법정 통화를 대체한다면 그때쯤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개당 15만 달러가량 될 것으로 추정했다. (권용욱 기자)



◇ 미국도 주택정책 비상…백악관 비상회의 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불거진 주택시장 과열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백악관 주도로 비상 대책회의를 여는 등 해결책 마련을 모색하고 나섰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6일 주택 부족과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열린 가상회의에는 주택건설업계 지도자 외에도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 마르시아 푸지 주택도시개발부 장관, 브라이언 디즈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 세실리아 라우스 대통령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 등이 참석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업계 참석자들은 건설업, 목재회사, 숙박업, 노동조합 등 업계 대표들이다.

회의에 앞서 레이몬도 장관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첫걸음은 모든 이들이 테이블에 앉아 무엇이 일어나고 있고 어디에서 시스템이 잘못됐으며 무엇을 산업계가 더 잘하고 다르게 할 수 있는지 발견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레이몬도 장관은 "어떤 의제는 물류와 관련이 됐다. 따라서 만약 정부가 항구나 다른 운송 수단으로 도울 수 있는지 그것을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미국 주택임대료는 올해 상반기 9.2% 올랐으며 주택가격은 30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10년 내 가장 주택건설이 과소 공급되고 있다.

이날 회의 뒤 전미주택건설협회는 블로그 포스트에 올린 글에서 백악관 회의가 '한걸음 진전'이었다면서도 "우리는 아직 숲을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적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첫 인프라 투자 법안을 공개했을 때는 2천130억 달러의 주택투자를 통해 200만 채의 구매 가능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후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안에서 해당 조항은 살아남지 못했다. 따라서 저렴한 주택공급이 인프라 법안 어디에서 자리를 잡을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남승표 기자)



◇ 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 테슬라와 가격 경쟁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이 신형 P5 세단의 가격을 최저 16만 위안(약 2천800만 원)으로 매겼다. 테슬라가 가격이 저렴한 모델Y SUV를 선보인 지 며칠 만이다.

CNBC는 "경쟁자 증가로 중국 전기차 시장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샤오펑이 공격적으로 가격을 책정했다"고 20일 전했다. 샤오펑의 세 번째 생산 모델이자 두 번째 세단인 P5는 여섯 가지 버전으로 판매되며 가격은 16만 위안부터 23만 위안까지다.

테슬라는 이달 초에 주행거리가 짧아졌지만 가격이 저렴한 모델Y SUV를 선보였는데, 보조금을 받으면 27만6천 위안(약 4천9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증시에 상장된 샤오펑은 이달 홍콩에도 상장하며 약 140억 홍콩달러(약 2조 원)를 조달했다. (서영태 기자)



◇ 中 당국 "코로나19 예방 조치에 근시 증가"

중국 당국이 최근 근시율이 증가한 원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조치를 꼽았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했다.

중국 국가보건위원회(NHC)가 조사를 시행한 결과 2018년~2019년에는 근시율이 0.9%였으나 2020년 근시율은 2.5%까지 올랐다.

이에 NHC는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2020년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이 줄면서 눈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시간도 줄었다"면서 "이는 근시 예방 및 통제에 어려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학교 및 어린이 대상 담당자는 야외 활동이 안구의 정상적인 발달과 시력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어른도 어린이와 함께 TV 및 스크린 보는 시간을 줄이는 등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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