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 소셜 웹사이트 레딧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 우라늄 관련 캐나다 업체인 카메코(CCJ) 주가와 우라늄 선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배런스가 13일 보도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우라늄 관련 상장사인 카메코의 주가가 우라늄 가격 급등으로 불과 3주일 만에 56%나 올랐고 이날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우라늄 선물 가격은 불과 한 달 만에 40% 오른 42.40달러를 기록했다.

2019년 보고서에서 세계원자력협회는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수요가 26%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몇 달 동안 전 세계의 여러 극단적인 기상 현상에 이어 기후 변화가 새삼 강조되면서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우라늄은 최근 '월스트리트베츠'의 인기 있는 주제가 되는 등 개인 투자자와 레딧 이용자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해당 토론방인 '우라늄스퀴즈'는 현재 회원이 1만3천명에 이른다.

카메코는 올해 들어 93% 이상 올랐고 1년 동안 130% 이상 급등했다.

카메코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10시6분 현재 6.8% 이상 오른 26.0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neo@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3시 09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