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50일 이동평균선의 마지노선을 지키지 못하면 무시무시할 정도의 급락세가 뒤따를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24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밀러 타박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매트 말리는 S&P500이 상하 양방향의 핵심적인 수준인 50일 이동평균선에 걸래 있다고 지적했다.

말리는 S&P 500이 지난 주에 50일 이동 평균선을 아래로 뚫었지만 전날 다시 회복한 상황에 대해 50일 이평선은 올해 내내 주식 시장에 "훌륭한 지지"를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S&P 500이 짧은 기간 동안 50 이평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회복된 뒤 다음 몇 주와 몇 달 동안 계속 상승했던 지난 3월 장세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는 분명히 낙관적인 추세이지만 다음 주까지 지수가 50이평선 위에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면서". 그렇게 된다면 상당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지수가 고꾸라지면서 50일 이평선 아래로 떨어지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럴 경우 "매섭게 100일 이동평균선을 다시 볼 것"이라면서 "100일 이평선과 지난 20일 저점이 의미 있게 아래로 뚫리면 사람들을 겁에 질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후 몇 주 동안 지수 움직임은 매우 약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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