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행동주의 헤지펀드인 서드포인트가 최근 주가가 급락한 IT 관련 주식을 매집했다고 CNBC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자료에 따르면 억만장자 투자자 다니엘 로브가가 이끄는 서드포인트는 지난해 4분기 전기 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의 주식을 4억 달러 가량 매수했다.

리비안의 주가는 올해 들어 40% 가까이 급락했다.

작년 4분기 서드포인트는 IT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NYS:ACN)의 주식도 5억 달러어치 신규 매입했다.

IT 서비스 컨설팅 업체인 액센추어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20% 하락했다.

서드포인트는 경기 정상화에 관련된 주식도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서드포인트가 익스피디아 그룹(NAS:EXPE) 허츠 글로벌 홀딩스(NAS:HTZ)의 주식 또한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 두 종목은 코로나19 완화 국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기 회복주다.

반면 서드포인트는 월트 디즈니(NYS:DIS)에 대한 비중을 대폭 줄였다.

CNBC에 따르면 서드포인트는 디즈니 보유 주식을 52% 가까이 축소했다. 가치로는 3억 달러 이상의 지분을 처분한 셈이다.

그간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던 성장주 업스타트 홀딩스(NAS:UPST)에 대한 투자도 축소했다.

한편 서드포인트는 지난달 기술주가 큰 폭 조정받으면서 가장 부진한 실적을 보인 헤지펀드 중 하나다.

관련종목: 리비안 오토모티브(NAS:RIVN), 액센추어(NYS:ACN), 익스피디아 그룹(NAS:EXPE), 허츠 글로벌 홀딩스(NAS:HTZ), 월트 디즈니(NYS:DIS), 업스타트 홀딩스(NAS:UPST)

다니엘 로브 서드포인트 CEO
서드포인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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