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이란 디지털화된 자동차의 내부 운전공간을 뜻한다.

전기차가 상용화된 이후 자율 주행 역시 어느 정도 가능해지면서 새롭게 등장한 개념이다.

운전자가 자동차 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원격 회의까지 진행할 수 있을 정도의 생산성이 높은 공간을 배치하는 핵심적인 기술을 의미한다.

이동통신 서비스와 사물인터넷 등을 중심으로 한 연결성을 바탕으로 운전석과 조수석 앞쪽의 차량 편의 기능, 제어 장치를 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발전 형태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의 자동차전장사업 자회사 하만(HARMAN)이 독일의 증강현실(AR) 기술 기업 '아포스테라(Apostera)'를 인수하며 '디지털 콕핏' 영역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하만은 디지털 콕핏과 자동차용 무선통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대에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차량 내 경험' 관련 기술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CES 행사장에서 '디지털 콕핏'이라는 개념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새로운 혁신을 더 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동 중에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고 원격업무를 위한 영상회의까지 가능하게 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투자금융부 변명섭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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