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달 한은 총재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정부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3C'를 통해 적절히 유지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국제통화기금(IMF)에서 논의되는 통화정책 트렌드는 3C로 정의된다"며 "통화정책뿐만 아니라 재정과 구조조정 정책 등을 통합적으로 보고 정부와 협력해 일관된 정책을 펼쳐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인사청문회에서도 이 총재는 3C를 재차 언급하며 "정부와 건강한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경제정책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서로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통하고 조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3C의 개념은 2016년 IMF 보고서(When Policy Space Is Constrained: A Comprehensive, Consistent, and Coordinated Approach to Economic Policy)에서도 언급되고 있는데 경기침체기에 3C를 통해 경제를 향상할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금융시장부 강수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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