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률 혁명(yield revolution)이란 채권수익률이 주식 배당수익률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원래는 원금 회수가 불확실한 주식이 국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요구받는다. 하지만 1957년께 연금자금 유입에 따른 주가 상승, 재무안정을 위한 기업의 배당수익률 억제 등으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S&P500 지수 배당수익률을 웃돌았고 이 현상은 '수익률 혁명'으로 불리게 됐다.

인플레이션이 크게 확대된 1981년에는 배당수익률에서 국채수익률을 뺀 일드 스프레드(yield spread)가 -10%포인트 전후까지 확대되기도 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저물가 시대로 바뀌면서 채권 금리가 하락했고 상대적으로 주식 배당 매력이 부활했다.

최근 수년간은 연방준비제도 등 중앙은행이 초저금리 정책을 실시한 영향에 채권수익률이 배당수익률보다 낮아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미국에서 '수익률 혁명'이 다시 진행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주식 선별투자가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일드 스프레드가 -1%포인트 전후라면서 2018년 2월 'VIX 쇼크', 같은 해 12월 '파월 쇼크'로 글로벌 증시가 동시 약세를 보이던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경제부 문정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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