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블랙스톤이 환경 자산 거래소 엑스팬시브(Xpansiv)에 4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6일(현지 시각) 전했다.

엑스팬시브는 투자자가 에너지 전환과 관련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관련 자산으로는 탄소 오프셋(carbon offset)이나 재생에너지 크레딧(renewable energy credit)을 예로 들 수 있다.

전 세계적인 친환경 바람 속에서 엑스팬시브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에 고객사가 150곳 가까이 늘었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증가분보다 큰 숫자라고 한다.

블랙스톤의 투자 규모는 엑스팬시브가 지난 10년간 투자받은 금액의 두 배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엑스팬시브의 조 메이든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시장이 에너지 전환을 진지하게 여긴다는 시그널"이라고 했다. (서영태 기자)

◇ "캐나다 주요 도시, LA·시카고보다 물가 비싸"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도시 물가를 비교한 결과 캐나다 주요 도시가 상위권에 대거 포함되는 것으로 평가됐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캐나다계 온라인 생명보험회사 팔러시어드바이저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순위를 매긴 결과, 상위 5개 도시에 캐나다 도시 4개가 들어갔다.

미국 뉴욕은 가장 물가가 비싼 곳으로, 2위부터 5위까지는 캐나다의 미시소가, 밴쿠버, 해밀턴, 토론토 등이 각각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각각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도시, 총 20개 도시의 8가지 항목 공동 지출에 대한 평균 물가를 비교했다. 영화 티켓 한 장, 외식비, 물 한 병, 카푸치노 한 잔, 헬스장 월회비, 대중교통 편도 및 월간 티켓, 주택 임대료 등이 들어갔다.

또한, 각 도시의 월평균 순소득 비율도 평가에 반영했다.

CNBC는 "이번 조사 결과는 미국 국경에서 북쪽으로 넘어간다고 해서 미국인의 지갑 부담이 반드시 완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권용욱 기자)

◇ 미 뉴욕멜론은행, 골드만삭스 베테랑 CFO로 영입

뉴욕멜론은행이 골드만삭스 출신 베테랑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6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은행은 올해 초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영입한 바 있다.

뉴욕멜론은행은 이날 에밀리 포트니의 뒤를 이어 더멋 맥도너를 CFO로 임명한다고 말했다.

맥도너는 오는 11월 1일부터 뉴욕멜론은행에 합류할 예정이며, 내년 2월 1일 CFO 직책에 오를 예정이다. 그는 골드만삭스에서 유럽·중동 및 아프리카(EMEA)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인터내셔널뱅크의 CEO 등 골드만삭스에서 25년 넘게 일했다. 이전에는 골드만삭스에서 글로벌 회계를 담당했다.

뉴욕멜론은행은 지난 3월에 골드만삭스 경영진을 지낸 로빈 빈스를 CEO로 임명한 바 있다. 현 CEO인 토드 기본스는 오는 8월 31일까지 3년의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빈스는 2019년 골드만삭스에서 퇴사해 현재는 회장 겸 CEO 예정자로 일하고 있다. (정선미 기자)

◇ 美 인플레이션에 위협받는 아동 보육

미국 인플레이션으로 아동보육기관들이 보육비 인상에 나서면서 미국 가계가 한층 더 힘겨워하고 있다고 CNN비즈니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볼티모어의 키즈스터프 아동 보육센터는 식료품, 임대료, 전기료, 기타 물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보육비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이곳은 보육교사 확보를 위해 급여를 40%가량 인상했는데도 필요한 교사를 확보하지 못해 최소 1개 반을 폐쇄했다. 보육반 1개 운영에는 연간 15만 달러가 든다.

안젤라 키다네 키즈스터프 최고경영자(CEO)는 "운영비가 최소 30~35% 올랐다"며 "더욱 힘든 것은 이것이 부모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비용을 전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키다네 CEO는 올해 가을 보육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최근 1년 내 벌써 세 번째 인상이다. 모두 해서 30% 올랐는데 아이를 하루 종일 맡기는 일부 가계는 연간 수천달러의 비용이 추가된다.

키다네 대표는 "우리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해야 하는 일"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우리가 문을 열 수 없다"고 말했다.

매체는 같은 이유로 미국 전역에서 보육센터들이 비용 인상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전미아동보육협회 신디 레흐노프 이사는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센터들이 문을 열기 위해서는 다른 대안이 없다. 일어나야 할 일이었다. 그리고 센터도 부모들에게 이러는 것을 싫어한다. 정말로 싫어한다"고 말했다. (남승표 기자)

◇ 日 개인 87% "1년 후에도 물가 오른다"…2008년 이후 최고

일본의 물가 상승세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6일 발표한 생활 의식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년 후에도 '물가가 오른다'고 응답한 개인의 비중은 87.1%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조사 때보다 2.8%포인트 오른 수치로, 2008년 6월(88.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1년 전과 비교해 '물가가 올랐다'고 답한 응답자 비중은 89%로 집계됐다.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면 물가 상승은 곤란한 일'이라고 말한 응답자는 92.9%로 2016년 12월(84.8%)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NHK는 구매 빈도가 높은 일용품이나 에너지 관련 품목의 가격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기가 1년 전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에서 '나빠졌다'는 응답을 뺀 지수는 3.1포인트 오른 -50.7을 기록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분기에 한 번 실시되며, 이번 조사는 5월 6일부터 6월 1일까지 20세 이상 개인 2천193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문정현 기자)

◇ "중국 경제 회복, 글로벌 증시 핵심 버팀목 될 것"

중국 경제의 회복이 글로벌 증시의 '핵심 버팀목'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아니크 센 헤드는 웨비나에서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고, 항바이러스제를 비축하고, 개방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매우 강력한 절차를 밟는 등 긍정적 징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센 헤드는 그러면서도 "중국 내 코로나19 관련 봉쇄 상황은 우크라이나 전쟁, 가파른 인플레이션에 대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대응과 함께 세계 주식 시장 전망을 위태롭게 하는 3대 요인 중 하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강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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