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화폐 생성,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 개인 지갑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말하며, 블록체인 서비스인 디앱(Dapp)이 운영될 수 있는 독립적인 플랫폼·생태계의 기반이 되는 네트워크를 말한다.

본래 메인넷은 테스트넷과 대비되는 용어로 실제 사용자들에게 배포하는 버전의 네트워크를 의미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블록체인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국내 게임사·IT기업이 늘어나면서 보안과 서비스 고도화를 이유로 자체 개발한 메인넷을 출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각사가 목표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에 알맞은 플랫폼을 구현하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블록체인 플랫폼(이더리움, 퀸텀, 네오, 크러스트 등)에서 나와 독자적인 생태계를 구성하게 된 셈이다.

위메이드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메인넷 구축을 선언했는데,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는 초기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 3.0'의 테스트넷을 가동했으며, 오는 9월경 메인넷을 공식 오픈할 예정이다.

메인넷이 정상적으로 출시된 후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을 기반으로 다양한 탈중앙화금융(Defi), 대체불가능토큰(NFT)을 바탕으로 한 탈중앙화자율조직(DAO)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컴투스도 자체 메인넷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앞서 컴투스는 테라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생태계 'C2X'를 구축했으나, 테라·루나 사태 이후 해당 플랫폼을 떠난다고 밝힌 바 있다.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는 이달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2' 컨퍼런스에 참여해 컴투스 그룹이 구축하고 있는 새로운 블록체인 메인넷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금융부 박경은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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