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영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뒤 영국국채(길트채) 금리가 급등했다.

연합인포맥스 6510화면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50분 현재 영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6.68베이시스포인트(bp·1bp=0.01%포인트) 오른 2.4155%, 10년물 국채 금리는 13.09bp 오른 2.2580%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에 대해 2년물 영국 국채금리가 지난 200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영국 국채 금리는 7월 CPI 발표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영국통계청은 이날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1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 세웠던 40년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에너지, 식료품 가격 급등이 두 자릿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잉글랜드은행은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연말 13%에 달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영국 2년물·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출처: 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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