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고물가 시대가 지속되면서 식대를 아끼려는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밀프렙족'이 늘고 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외식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4% 오르며 1992년 10월 8.8%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을 기준으로 냉면·비빔밥·김치찌개백반·삼겹살·자장면·삼계탕·칼국수·김밥 등 8개 외식 품목의 가격이 올 1월 대비 6.6% 올랐다.
유례없는 외식 물가 상승으로 식사 비용을 아끼고자 직접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는 밀프렙족이 유통업계 등에서 새로운 전략 층으로 부상했다. 지난 7월 위메프는 최근 3개월(4월8일~7월7일)간 도시락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책금융부 윤슬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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