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리슈머는 한정된 자원을 극대화하기 위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가리킨다.

이들은 자신이 필요한 만큼만 딱 맞춰 구매하는 '조각 전략', 함께 모여 공동구매하는 '반반 전략', 필요한 만큼만 계약하는 '말랑 전략' 등으로 실속 있는 소비를 추구한다.

특히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MZ세대들이 이런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체리슈머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지 않으면서 관련 혜택만 챙기는 '체리피커'와 구분된다. 체리피커는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됐지만, 합리적 소비자로 뜻이 확장되면서 체리슈머가 등장했다.

어려운 경기 속에서 체리슈머는 불황 관리형 소비자라고도 할 수 있다. 다만 계산이 빠른 소비자들이 과거 불황 때와는 다른 형태의 실속 소비를 보이는 것이다. (방송뉴스부 이민재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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