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의 규칙(Rule of 20)이란 주가 밸류에이션을 평가하는 지표 중 하나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연간 상승률과 주식 시장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의 합이 20 미만이 되면 시장이 떨어질 대로 떨어졌다고 판단한다.

두 수치의 합이 20 미만이면 주식시장은 저평가된 것이지만, 20을 초과할 경우에는 증시가 고평가된 것으로 본다.

물가상승률과 평균 PER 합이 20과 같다면 주가는 적정 가치에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계산대로라면 최근 미국의 CPI 상승률은 연 8%를 웃돌고 있고 PER는 17을 넘고 있어 두 수치의 합이 25를 넘기 때문에 아직 주가는 바닥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온다.

미국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보고서에서 20의 규칙을 들면서 "현재 주가는 충분히 저렴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BoA는 강세장이 시작되려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거나 PE가 떨어져 두 수치를 더한 합이 5%포인트 넘게R 떨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경제부 정윤교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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