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스팅은 유령(Ghost)이라는 단어에 'ing'를 합성한 단어로,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에 나타나지 않거나 신입 사원이 취업 후 출근하지 않는 경우를 일컫는다.

기존 임직원이 출근을 하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되는 경우도 고스팅에 해당한다.

원래 고스팅이란 연인 중 한 쪽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어버리는 경우 사용됐으나 그 의미가 고용 시장으로까지 확대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미국에서 고스팅 사태가 빈번히 일어나자 12월 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에서 발간한 경제동향종합보고서 '베이지북'에 해당 단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최근 한국에서도 아르바이트 시장을 중심으로 고스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에 따라 복잡한 구인 공고 업로드 방식을 버리고, 간편하게 인력을 매칭해주는 서비스가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크라우드웍스의 사내벤처로 시작한 긱플래너가 출시한 '긱플파트너'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광고비를 내거나 일일이 구인 공고를 업로드해여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필요시 플래너로부터 업무와 관계도가 큰 구직자 풀을 매칭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업무 당일 불참에 대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업금융부 최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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