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의 생산공장을 일컫는 말로, 초대형 생산기지라는 의미로 10억을 뜻하는 '기가'를 따왔다.

테슬라 전기차의 모터와 배터리 팩, 에너지 저장 제품을 생산하고 자율 주행을 연구하는 데 태양광 등 100% 청정에너지로 가동된다.

테슬라는 2014년 10월부터 미국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건설을 시작했다. 현재 중국 상하이와 독일 베를린 등에도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가동된 텍사스와 베를린 공장은 각각 주당 3천 대 이상으로 생산량이 올라온 상황이다.

테슬라가 최근 중국을 제외한 제2의 아시아 기가팩토리 건설을 검토하면서 국내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인도 및 동남아시아의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 건설이 점쳐졌던 터라 유력 후보로 인도와 인도네시아, 일본 등이 언급돼 왔다. 하지만 2022년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현재 국내 유치전에 뛰어든 곳은 경북 포항과 강원, 경기 고양, 대구, 충북 등이다. 테슬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등을 유력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투자금융부 피혜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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