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금융용어] 토큰증권(ST)

◆ 토큰증권(Securities Token)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로 디지털화한 증권을 의미한다.

토큰증권은 그동안 제도권에 편입되지 못한 채 '증권형 토큰'이라고 불려왔다.

최근 금융당국이 새로운 형태의 증권 발행으로 수용하기로 하면서 '토큰증권'이라고 정식 명명했다.

증권을 실물증권(종이)이 아닌 전자화된 방식으로 기재한다는 점에서 전자증권과 유사하지만, 금융회사가 중앙집권적으로 등록·관리하지 않고 탈중앙화된 분산원장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금융당국은 분산원장에 기반해 발행된 증권을 기존 전자증권과 구별해 토큰증권이란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앞으로 토큰증권은 전자증권과 동등한 법상 투자자 보호장치가 적용된다.

토큰증권 도입으로 발행인은 증권사 등을 통하지 않아도 증권을 직접 발행해 등록할 수 있게 됐다. (투자금융부 송하린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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