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파트너십 기금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재계가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한 기금의 이름이다. 우리나라의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일본의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기금을 책임진다.

지난 2023년 3월, 우리나라와 일본의 미래파트너십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이후 후속 조치다. 5월 10일에 기금의 공동사업 방향 및 구체적 사업내용을 결정하기 위한 공동 운영위원회·자문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기금에는 전경련이 10억원, 게이단렌은 1억엔(약 10억원)을 각각 출연한다. 공동 운영위원장은 양 단체 회장인 김병준 직무대행과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맡는다.

운영위원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김윤 전경련 부회장 겸 삼양홀딩스 회장, 이웅열 전경련 부회장 겸 코오롱 명예회장, 배상근 전경련 전무 등이 참여한다. 일본은 사토 야스히로 미즈호파이낸셜그룹 특별고문, 히가시하라 도시아키 히타치제작소 회장, 구보타 마사카즈 게이단렌 부회장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전경련을 탈퇴한 삼성·SK·현대차·LG 등 국내 4대 그룹이 기금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두 단체는 기금 공동 사업을 통해 인재를 교류하고 산업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는 7월 미래파트너십 기금 운영위원회의 첫 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시장부 이재헌 기자)

자료: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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