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테크는 엔화와 재테크를 합친 말로, 엔저 현상을 겨냥해 개인들이 관련 투자에 나서는 점 등을 지목한 용어다.

엔화 가치가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엔화를 환전해서 현금 보유하거나 은행에 예금해 이자 이익을 겨냥하는 등의 투자 방식이 대표적이다. 엔화 관련 주식 매수 등으로 닛케이225 지수는 2023년 5월 17일부터 30,000선을 상향 돌파해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엔화의 경우 일본이 나 홀로 통화 완화 정책을 고수하면서 상대 가치가 지속해 떨어지고 있다. 세계 각국이 통화 긴축 기조에 나서는 것과 달리, 일본은 2023년 6월까지도 -0.10%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은 물론 반도체 시장 회복 기대감 등으로 원화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엔-원 환율 하락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엔-원 환율이 낮다고 평가되면서 엔화 투자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지는 상황이다. (투자금융부 피혜림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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