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의 어반 앙게른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6일 FINMA는 성명을 통해 "어반 앙게른 CEO가 9월 말 사임할 예정이다"며 "차석 CEO인 브리지트 루티샤저가 10월 1일부터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앙게른은 지난 2021년 11월 CEO로 취임한 후 FINMA를 이끌어왔다. FINMA는 올해 초 크레디트스위스(CS)에 AT1 채권을 상각하도록 지시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후 UBS의 CS 인수 작업에 대응해왔다.

앙게른은 "FINMA의 CEO로서 스위스 금융의 지속 가능한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 특별한 도전이었고 최선을 다해 해결해야 할 과제였다"면서도 "지속적이고 높은 스트레스 수준이 건강에 영향을 미쳤다.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사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일을 넘기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이성에 따른 결정이다"며 "직원과 이사회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머스크의 쌍둥이 자녀 이름은 스트라이더·아주레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배우자 시본 질리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자녀가 지극히 평범한 이름을 가졌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쌍둥이의 이름은 머스크 CEO의 전기를 쓴 월터 이삭슨에 의해 알려졌으며, 이들의 이름은 스트라이더와 아주레였다.

이삭슨 작가는 머스크의 텍사스 오스틴 자택에서 머스크뿐만 아니라 질리스와 16개월 된 쌍둥이 모두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쌍둥이들의 이름이 눈길을 끈 것은 머스크 CEO가 이전 배우자였던 음악가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이 매우 특이한 이름을 가졌기 때문이다.

머스크CEO는 그라임스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게는 X AI 아르찬젤(X Æ A-Xii)이라는 이름을, 딸에게는 엑사 다크 시드라엘 머스크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그는 추후 딸의 이름을 'Y'로 바꿨다고 밝히기도 했다.

머스크 CEO는 3명의 파트너와 함께 9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김지연 기자)


◇'퀸' 머큐리 쓰던 피아노, 220만달러에 낙찰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프레디 머큐리가 직접 사용했던 피아노가 경매에서 약 30억원에 낙찰됐다. 유명 팝스타가 직접 사용했던 피아노 중에선 역대 최고액을 경신한 것이다.

7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프레디의 유산 1천500점이 런던 소더비 경매에 출품돼 인기를 끌었다.

경매품 중 가장 눈길을 끌었던 머큐리가 퀸의 대표곡 '보헤미안 랩소디'를 작곡할 때 직접 썼던 피아노다. 1973년산 야마하 그랜드 제품인 머큐리의 피아노는 익명의 온라인 응찰자가 220만달러(약 29억3천만원)에 낙찰받았다. 이는 앞서 존 레논의 스타인웨이 피아노가 경매에 나왔을 때의 낙찰가 210만달러를 넘어서는 가격이다. 존 레논이 대표곡 '이매진'을 작곡할 때 썼던 이 피아노는 지난 2000년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매입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머큐리가 직접 손 글씨로 쓴 '보헤미안 랩소디'의 필사본도 170만달러에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당초 최고 낙찰 예상가는 150만달러였다. (진정호 기자)


◇ 2024년 美 최고 대학에 프린스턴…MIT·예일 최상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컬리지 펄스의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미국 최고의 대학 순위에서 프린스턴이 최고 대학의 영예를 얻었다.

6일(현지시간) WSJ에 따르면 학생들이 졸업을 완료할 가능성과 졸업 후 급여에 초점을 두고 조사를 진행한 결과 프린스턴이 졸업생 급여와 졸업률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이, 3위는 예일대학이 차지했으며 스탠퍼드대학과 컬럼비아대학 등 아이비리그 대학들이 상위 5위를 차지했다. 하버드대학은 6위를 기록했다.

공립학교 중에는 플로리다대학교와 뉴저지공과대학이 각각 15위와 19위를 차지해 가장 높은 순위에 들었다.

졸업률과 졸업 후 급여 측면에서의 새로운 평가 방식으로는 오랫동안 명성을 쌓아온 일부 학교들이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한편, 상위권 대학 졸업생들의 평균 연봉은 프린스턴이 8만2천433달러(약 1억1천만 원)로 가장 높았고, MIT가 9만4천213달러, 예일이 6만6천961달러, 스탠퍼드가 7만9천187달러, 콜롬비아가 7만1천540달러였다. 하버드는 6만5천114달러였다. (강수지 기자)


◇ 코로나 해제 효과 '톡톡'…中 여름 여행 5년래 최고

중국의 국내 여행 수요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뛰어넘었다. 경제 재개와 관광 장려 효과가 톡톡히 발휘된 것으로 풀이됐다.

차이나데일리는 7일(현지시간) 온라인 여행사 통계를 제시하며 지난 7월부터 중국 인기 여행지 항공권 예약이 2018년 대비 40%, 호텔 예약은 140%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인기 여행지에 대한 기차표 예약은 일주일 전에 매진되는 실정이다.

극심한 무더위에 실내 스키장을 찾는 여행객들도 증가세다. 7월 1일부터 8월 13일까지 실내 스키·스케이트 입장권 판매는 전년보다 187% 급증했다. 한적한 곳으로 여행 가기를 선호하는 움직임도 돋보여 소도시 호텔 예약 역시 120%가 급증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호텔 대신 B&B를 찾는 것도 트렌드다.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은 올해 현재까지 중국 B&B 예약이 2019년 숫자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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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3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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