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승용차 공유서비스업체 우버가 사업다각화의 하나로 튀르키예에서 열기구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다.



2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우버는 오는 23일부터 11월19일까지 튀르키예 카파도키아 지역에서 열기구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예약은 탑승 시간 12시간 전까지만 받으며, 요금은 인당 159달러가 든다. 예약자는 열기구를 타고 카파도키아 화산 일대를 1시간 반 동안 둘러볼 수 있다.

카파도키아 지역은 튀르키예의 대표적 관광지로 지난해에만 4천46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우버는 올해 튀르키예 관광객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올해 튀르키예에서의 우버 앱 접속자만 2천600만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우버의 튀르키예에서의 열기구 예약 서비스는 우버의 사업다각화 작업의 일환이다. 지난 2019년 우버 최고경영자(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우버가 "여러분 일상을 운영하는 시스템이길 원한다"며 사업다각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우버는 그밖에 런던 템스강과 그리스 미코노스섬, 스리랑카, 인도 등에서 배 예약 서비스를 하고 있고, 미국 뉴욕에서는 헬리콥터 예약 서비스도 하고 있다. (김지연 기자)


◇ "美 휘발유 가격, 연말까지 9% 하락할 수도"

유가 급등에도 미국 휘발유 가격은 연말까지 9% 하락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가스버디의 휘발유 애널리스트 헤드인 패트릭 드한은 휘발유 가격이 올해 말 3달러 25센트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최근 브렌트유는 배럴당 90달러를 상회하는 선에서 거래됐다.

마켓인사이더는 휘발유 가격은 원유 가격 이외에 계절적 변화와 정유업체 활동 등 다른 요인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겨울에 사람들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 시장에서는 보다 저렴한 휘발유 혼합물이 비싼 혼합물을 대체한다고 언급했다.

RBN 에너지의 로버트 오어스 애널리스트는 2분기 휘발유 가격 상승이 정유업체들의 과잉 생산을 촉발해 공급 과잉으로 이어졌다고도 분석했다.

이 밖에 RBN 에너지의 존 오어스 애널리스트는 원격 근무로 소비자들의 재량권이 커지면서 휘발유 수요가 5년에서 10년 전에 비해 탄력적으로 변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홍예나 기자)


◇ '돈나무' 언니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캐시 우드가 자사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질문 중 가장 많은 질문은 정작 미국 투자와는 관련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선 이름에 빗대 '돈나무 언니'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우드는 23일(현지시각)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웹사이트에 가장 많이 올라오는 질문은 '왜 유럽에선 아크의 상품을 구매할 수 없느냐'이다"라고 말했다.

우드는 이같은 질문들과 맞물려 유럽으로 저변 확대를 꾀해왔다며 지난달 투자회사 애셋코(AssetCo)로부터 라이즈ETF(Rize ETF)를 인수해 유럽으로 익스포저를 확대했다고 전했다.

우드는 아크인베스트의 리서치 전략에 대한 총수요의 25%가 유럽에서 발생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라이즈ETF의 자체 리서치 및 실사의 질적 수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유럽) 규제 당국이 우리의 전략을 승인한다면 그곳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크인베스트는 현재 약 250억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아크가 가장 많이 보유한 종목은 테슬라(NAS:TSLA)다. (진정호 기자)


◇ 日 기업, 생성형 AI 인증 제도 마련 나선다…새 단체 설립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안정성에 대한 위험이 우려되자 일본에서 인증 제도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업계 단체가 설립될 예정이라고 NHK가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새 업계 단체의 명칭은 'AI 거버넌스 협회'다. 각 기업이 개발하고 활용하는 생성형 AI에 대해 연내 마련될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라 안정성과 정확성 등에 관한 인증을 부여한다. AI 관련 제도에 관해 정부에 제언도 할 방침이다.

NEC와 NTT 데이터, 히타치제작소의 자회사, 대형 금융기관 등 19개가 참가할 전망이다.

이르면 내년 4월 단체가 설립돼 인증 제도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인증 제도 마련은 미국에서도 논의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다.

NHK는 기업이 주체가 돼 움직임으로써 생성형 AI의 활용을 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정현 기자)


◇ 샌프란시스코 아파트, 압류 위기에 2억6천만 달러↓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한 아파트 가치가 압류 위기에 5억 4천360만 달러에서 2억 7천900만 달러로 무려 2억 6천460만 달러 떨어졌다고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부동산 개발 회사인 크레센트 하이츠 소유의 건물 NEMA는 모기지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차압 가능성에 특별 대출을 받았다. 이와 관련된 회사의 상업용 모기지 담보 증권(CMBS) 대출 규모는 3억 8천4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트렙(Trepp)의 데이터를 인용해 NEMA 건물의 가치가 2018년에 비해 48% 이상 하락했다고 전했다.

NEMA 건물은 샌프란시스코 미드마켓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37층에 754개의 임대 유닛을 갖추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26%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2022년 샌프란시스코의 인구는 약 80만8천400명으로 2019년 88만1천500명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시윤 기자)


◇ 美에서 스트레스 가장 적은 주 1위…미네소타

주택시장부터 식료품 가격 상승까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부담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미국에서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 주 1위에 미네소타 주가 선정됐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렛허브가 실업률과 소득증가율, 별거 및 이혼율, 정신건강, 의사 방문 비용, 평균 수면 시간, 평균 근무 시간 등을 포함한 41개 지표를 비교한 결과 미네소타가 돈과 가족 관련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유타와 뉴햄프셔, 사우스다코타, 매사추세츠 주 등이 이었다.

반면, 미시시피주는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주로 선정됐다. 돈과 관련한 스트레스가 가장 높았는데, 이곳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생활비에도 낮은 교육 수준과 생산성이 가장 낮은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다. (강수지 기자)


◇ 일본 공정위, IT 대기업 인재 영입 추진

일본 공정거래위원회(JFTC)가 정보기술(IT) 대기업의 인재 모시기에 나선다. 관료들의 대기업 이직에 맞서는 대응이다.

23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공정위는 최근 주요 IT 대기업이나 이와 거래하는 기업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인사에 대한 잠정적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일본 공정위는 이번 채용을 통해 기업을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노하우를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알파벳과 애플, 구글 등 일본에 진출한 IT 대기업들이, 관료 출신을 통해 정부와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는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일본 공정위가 적합한 인사를 채용하게 되면 재직 기간은 기본 2년에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급여 수준은 공정위 직원들과 똑같지만,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이 정부 관련 경험을 추가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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