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임사외이사제도는 사외이사 중에서 선임된 사외이사를 의미한다.

이 제도는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외이사들의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된다.

선임사외이사는 경영진과 사외이사 간의 가교 구실을 한다.

사외이사 중 대표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이사회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의견을 제시한다.

아울러 다른 사외이사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 경영진의 경영 활동을 감시하고,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 성과를 분석하여 이사회에 보고하는 역할도 수행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가 2018년 3월부터 선임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였으며, 초대 선임사외이사로는 최종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선임된 바 있다. 이후 2020년부터는 하영구 김앤장 고문이 선임사외이사를 맡았다.

최근에는 삼성이 삼성SDS와 삼성SDI에 선임사외이사를 도입한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선임사외이사제도는 기업의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사외이사들의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지만,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오히려 조직 비대화로 기업의 경영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기업금융부 김경림)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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