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프트노믹스(Swiftnomics)란 미국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와 '경제학(economics)'을 합성한 단어다.

테일러 스위프트가 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는 도시마다 관객들이 몰려들며 교통 및 숙박, 식음료 등 서비스업이 갑자기 증대되는 등 일시적으로 경제 부양을 일으킨다고 해 이를 칭하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스위프트노믹스는 지난 7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제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공식 언급되기도 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이 같은 투어 효과로 필라델피아 호텔 매출과 시카고 전역의 대중교통 이용률이 각각 코로나19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시카고 지역에는 투어 기간에만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4만3천회가량 추가 발생했다고 한다.

이를 종합하면 테일러 스위프트의 '디 에라스 투어(The Eras Tour)'로 인해 미국 20여개 도시에서 5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된다. (금융시장부 김정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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