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Business Chatbot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지난주 아마존(NAS:AMZN) 웹 서비스는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봇인 Q를 공개했으나 출시하자마자 기밀 정보 유출 및 환각 증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챗봇을 사용한 직원들은 Q가 AWS 데이터 센터의 위치나 출시되지 않은 기능 등 기밀 정보를 유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내용이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

직원들은 "챗봇이 심각한 환각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며 "AI가 부정확한 정보를 사실인 것처럼 자신 있게 뱉어내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의 한 직원은 슬랙 채널에 올린 글에서 "Q는 법무팀에 심각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잘못된 법률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Q와 관련한 보안 문제를 확인하지 못했으며 기밀 정보를 유출했다는 사실도 부인했다.

회사는 성명을 통해 "모든 피드백에 감사드리며 미리보기 제품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환하면서 Q를 계속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수지 기자)


◇ 日 연구팀, 머릿속 이미지 복원하는 신기술 개발

머릿속에서 떠오른 풍경이나 사물을 이미지로 복원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의 연구팀이 발표했다.

NHK는 말이나 제스처를 사용하지 않고 뇌에서 바로 의사가 전해지는 새로운 장치 개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풍경이나 사물의 영상을 실제로 봤을 당시 뇌 신호와 해당 영상의 특징을 수치화한 데이터를 각각 축적한 다음, 실험 대상의 뇌 신호를 수치로 변환하는 '번역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변환된 수치를 바탕으로 생성형 AI가 수정을 반복함으로써 이미지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연구그룹은 설명했다. 복원 이미지의 정답률은 75.6%로, 기존 기술의 50.4%를 웃돌았다.

QST 관계자는 멘탈 이미지 복원에 성공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인류는 지금까지 현미경 등을 이용해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봤지만, 마음속까지는는 파고들지 못했다"며 "인류가 처음으로 타인의 머릿속을 들여다보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환각이나 꿈을 꾸는 구조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정현 기자)


◇ 亞계 미국인 절반은 6개월에 최소 4번 인종차별

미국 내에서 아시아계 사람들에 대한 인종차별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인 중 절반 이상은 6개월 이내에 최소 4번의 차별을 당하는 실정이다.

4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미국의 퓨리서치센터의 연구 결과, 아시아계 미국인 중 90%는 차별 경험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자 중 약 절반은 4번 이상의 차별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에 따르면 퓨리서치는 아시아계 미국인이 부정적인 호칭으로 불리거나 차별적 서비스를 받은 것들을 인종차별로 분류했다. 이외 아시아 국가로 돌아가라는 욕설, 영어 외 언어 사용 비난, 추가 보안 검색, 취업·승진 차별 등 총 17개 사례를 망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시아계 성인 7천6명으로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들 중 63%는 인종차별에 대한 관심이 너무 적다고 토로했다. 이를 해결하려는 지도자가 나타나야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아시아인에 대한 차별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며 "차별이 만연하고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이재헌 기자)


◇"올해 美 크리스마스트리 공급은 충분…할인은 기대 말아야"

추수감사절이 지나고 크리스마스트리 구입 추세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올해 트리 공급량은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고 2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다만 조사 결과 크리스마스트리 가격은 작년에 비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미 크리스마스트리 상인협회(NCTA) 회장인 팀 오코너는 "미국의 어떤 공동체에서도 크리스마스트리를 얻을 수 없다는 이야기는 들어본 적이 없고 올해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농장들의 나무 공급이 빠듯하긴 하지만 충분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오코너 회장은 "나무의 수는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벨 준비가 되지는 않았다"며 "2016년부터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NCTA는 품종과 위치에 따라 다르긴 하나 크리스마스트리는 보통 자라는데 8년에서 10년 정도가 걸린다고 설명했다.

나무 판매업체인 리얼크리스마스트리보드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트리를 공급하는 농장의 25%는 소매업체에 부과되는 크리스마스트리의 도매가격을 5~15%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48%의 농장에서는 올해 도매가격을 5% 이하로 올릴 것이라고 답했고 나머지 27%는 아예 가격을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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