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비트코인트러스트(GBTC)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현물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다.

지난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성명에서 그레이스케일, 비트와이즈, 해시덱스, 아이셰어즈 트러스트, 아크 21쉐어즈 ETF, 인베스코 갤럭시 ETF, 반에크 ETF, 위즈덤트리 ETF, 피델리티 ETF, 프랭클린템플턴 ETF, 발케리 ETF 11개의 상장을 승인했다.

이번에 신규 상장된 다른 ETF와 달리 그레이스케일은 그동안 기관 투자자들을 대신해 비트코인을 매입하던 신탁 상품을 판매해오다 이번에 현물 ETF로 전환했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펀드는 ETF로 전환 상장하기 직전 기준으로 총자산 규모가 290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펀드로 성장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장이 후 GBTC의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GBTC는 ETF 전환 이전에는 신탁형 상품인 만큼 비트코인에 비해 할인돼 거래됐는데, 현물 EFT의 전환을 통해 할인율이 거의 사라졌다.

또한, 과거 매수한 비트코인의 가격이 현재보다 현저히 낮은 만큼 대량의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투자금융부 장순환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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