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다무라 나오키 BOJ 정책심의위원이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과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에 이어 구두 개입성 발언을 내놨다고 27일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다무라 심의위원은 "환율 움직임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할 수 있다"며 "환율은 경제 펀더멘털 반영해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발언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환율 움직임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BOJ 정책과 관련해서 다무라 심의위원은 "금리를 얼마나 더 올릴지 확실히 말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폐지에 대해서는 "과거처럼 채권 시장에서 더 이상 공격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이 1990년 이후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당국이 구두 개입성 발언을 여러 차례 이어갔으나 환율 되돌림은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 화면(6411)에 따르면 오후 2시31분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3% 오른 151.742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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