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27일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이 "오늘 환율 관련 성명을 낼 계획 없다"고 밝혔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간다 재무관은 "현재로서는 정부·일본은행(BOJ)·금융청(FSA)이 환율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간다 재무관의 발언은 앞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34년 최고 수준인 151.966엔을 기록하자 당국이 구두개입 수위를 높인 가운데 나왔다.

이날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지나친 움직임에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엔화 매수 개입 때도 '단호한 조치'라는 단어를 사용해 실개입 경계감이 커졌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도 환율 움직임이 일본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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