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톡스50 지수

(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유럽 증시는 이날 독일 2월 소매판매 발표 등을 소화하며 대체로 강세로 출발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28일 오후 5시 15분(한국시간) 유로스톡스50 지수는 전일 대비 0.19% 상승한 5,091.46을 기록했다.

15분 지연 표시되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18,495.75로 0.10% 상승했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8,216.77로 0.15% 올랐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0.11% 오른 34,797.53을 나타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는 0.27% 상승한 7,953.62를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유럽권 국가들의 지표 발표와 잉글랜드은행(BOE) 위원의 발언 등을 소화하며 대체로 강세로 출발했다.

이날 발표된 독일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을 깨고 감소하고 영국 경제가 작년 4분기까지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며 기술적 침체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으나 유럽권 증시는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독일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독일의 2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0.4% 감소와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0.3%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영국 통계청은 작년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확정치가 예비치와 동일하게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밖에 BOE 통화정책위원회(MPC) 위원인 조나단 하스켈은 이날 "금리 인하가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하스켈 위원은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매우 좋은 뉴스지만 우리는 기저 인플레이션과 지속성에 (더욱) 신경을 쓴다"고 덧붙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지표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및 BOE 당국자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33% 하락한 1.07910달러를 기록 중이다.

yn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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