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美 고용 발표 앞둔 관망… 주가ㆍ유로 보합
<뉴욕마켓워치> 美 고용 발표 앞둔 관망… 주가ㆍ유로 보합
  • 승인 2012.02.0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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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2일(미국 동부 시간)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 속에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고 유로화도 약보합권에 거래됐다.

美국채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 국채를 매입한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고 국제유가는 5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미국의 주간 고용지표가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3일 나올 노동부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좌우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2천명 줄어든 36만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컨센서스인 37만명보다 약간 나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음 날 나올 1월 실업률이 8.5%로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고, 1월 고용은 15만명 안팎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하원에 출석해 "늘어나는 연방 적자가 미국 경제에 상당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면서 적자가 통제되지 않으면 위기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식시장=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실적이 엇갈린 데다 미국의 1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1.05포인트(0.09%) 하락한 12,705.4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45포인트(0.11%) 상승한 1,325.5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1포인트(0.40%) 오른 2,859.68에 끝났다.

지수는 주간 실업수당 신청자 수가 예상을 웃돈 데 고무되며 상승 출발했다.

지난주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대비 1만2천명 감소한 36만7천명으로 집계돼 7천명 감소했을 것이라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유럽에서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오는 6일 회의를 열고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 금융을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이렇게 되면 유로존 공공 재정에 대한 신뢰도가 강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기업 실적이 엇갈린 데다 중요한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다.

제약회사 머크는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다 올해 실적이 상대적으로 평탄할 것으로 전망해 주가가 하락했다. 화학업체 다우케미칼도 작년 4분기에 적자 전환했다고 밝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반도체업체 퀄컴은 강한 스마트폰 수요에 힘입어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예상치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이 업체 주가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 노동부의 1월 고용지표를 주목하고 있다. 연말 쇼핑 시즌에 고용된 임시직 노동자들이 다시 일자리를 잃으면서 고용 증가세가 주춤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노동 시장 개선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 수가 15만명 늘고 실업률이 8.5%를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세계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페이스북은 전날 50억달러(5조6천억원 상당) 조달을 목표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했다.

이번 IPO 규모는 2004년 구글이 IPO를 통해 19억달러를 조달한 이후 인터넷 기업의 IPO로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더 커질 수도 있다.

이 소식이 나오고 나서 최근 IPO를 했던 징가, 링크드인, 그루폰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외환시장= 유로화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와 중국의 유로존 구제기금 지원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미 1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어 미 달러화와 엔화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늦게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14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3152달러보다 0.0007 달러 낮아졌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100.18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0.25 엔보다 0.07엔 밀렸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76.21엔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76.23엔보다 0.02엔 떨어졌다.

중국의 유로존 구제기금 적극 지원 기대로 유로화가 한때 달러화와 엔화에 강보 합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이날 중국을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담한 이후 공동 브리핑을 열고 국제사회에 위기 해결을 위한 공조를 요구했다.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증언했으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버냉키 의장은 지출과 생산, 고용활동 지표들이 일부 개선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의 디플레이션 우려를 완화했다.

버냉키는 인플레율이 수년간 2%를 웃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초저금리정책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날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은 유로화 하락을 제한했다.

프랑스 재무부는 이날 10년물 국채 57억유로 어치를 3.13%의 금리로 발행했다. 이는 1개월 전 3.29%보다 0.1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스페인도 이날 3년물과 4년물, 5년물 등 중기 국채 45억6천만유로 어치를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위험거래를 부추기는 재료들이 나왔음에도 1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조심스러운 장세가 연출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리스 국채교환 협상이 마무리된다면 유로화가 1.32달러를 재테스트할 것이라면서 국채교환 협상 타결시 트로이카도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승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마구치 히로히데(山口廣秀) 일본은행(BOJ) 부총재는 엔화가 더 강세를 나타내면 이를 완화하려는 조치를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채권시장= 미국 국채가격은 주간 고용지표 호조에도 지난 1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 발표를 앞둔 데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장기 국채를 매입한 데 힘입어 보합권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6538)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1/32포인트 올랐고,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전날과 거의 같은 연 1.828%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과 거의 같은 0.230%를 보였다.

반면 3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11/32포인트 하락했고, 수익률은 2bp 오른 3.010%를 나타냈다.

이날 Fed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일환으로 2020년 2월-2021년 11월 만기 국채를 49억5천200만달러 어치 사들여 장기 국채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미 고용지표와 유로존 국채입찰 호조, 중국의 유로존 구제기금 지원 가능성 등은 국채가격에 하락압력을 가했다.

이날 프랑스와 스페인의 국채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프랑스 재무부는 이날 10년물 국채 57억유로 어치를 3.13%의 금리로 발행했다. 이는 1개월 전 3.29%보다 0.1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스페인도 이날 3년물과 4년물, 5년물 등 중기 국채 45억6천만유로어치를 종전보다 낮은 금리로 발행했다.

벤 버냉키 Fed 의장은 미 하원 예산위원회에서 인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하는 발언을 해 장기 국채가격에 긍정적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Fed의 초저금리정책 지속과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프로그램이 장기 국채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지난주 원유재고가 증가한 데다 에너지 수요 감소 추세가 지속돼 5영업일 연속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25달러(1.3%) 낮아진 96.36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12월19일(6주) 이래 최저치이다.

수요 약화 영향으로 유가는 지난 5영업일 동안 3.4% 밀렸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증가가 수급 불균형 우려를 부추겨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여기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것도 유가에 하락압력을 가했다고 말했다.

지난 1월27일로 끝난 주간의 미 원유재고는 420만배럴 증가했다. 애널리스트들은 300만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날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2천명 줄어든 36만7천명을 기록하며 40만명 을 밑돌았다. 이는 근 4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들은 고용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노동부의 지난 1월 비농업부문 고용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어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를 기록한 것도 유가에 부정적 재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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